대학을 갓 졸업한 지방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는 운좋게도 또래의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는 자리를 얻게 된다.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규모의 패션잡지 '런웨이(Runway)'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개인 어시스턴트가 된 것이다. 베르사체, 알마니 등의 패션계 명사들로부터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 미란다 밑에서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꿈 같은 일이었지만, 직장상사로서의 미란다는 괴팍하고 자기멋대로이며 때로는 아이처럼 칭얼대기까지 하는 '악마'와 같은 존재임을 앤드리아는 곧 깨닫는다. 밤낮없이 핸드폰을 걸어 이것저것 괴팍한 명령을 내리는 미란다 밑에서 힘든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에, 오랜 친구와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소원해진 앤드리아는 단지 밝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여기까지는 영화평론가 장재일씨 평이고...

내가 본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3가지 정도이다.

1. 명품을 추앙하는 사람과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
영화속 Runway라는 패션잡지는 끊임없이 허상을 만들어낸다. 그 허상은 대중속에 자리잡고, 명품은 비싸지만 잘 팔리고, 결국 부를 가져다 준다. 원래 명품의 의미는 장인이 만들어낸 작품이지만, 영화속 명품은 화려하게 포장된 사치품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영화는 그것이 나쁘다고 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허상"이 없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한낮 풍만한 부인의 초상화 그이상-그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주인공 앤드리아는 그것을 쫒으면 부와 명예를 얻을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신념에 부합되는 것이 아니므로 영화 말미에서박차고 나오지만, 그녀가 명품옷을 입고 치장할때가 스웨터를 입을때보다 훨씬 보기 좋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결국 명품은 허상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것이다.

2. 시간 가치의 차이
미란다 프리슬리의 몸값은 앤드리아의 그것보다 비싸다. 몸값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라는 것은 그 사람의 사용하는 시간의 가치가 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런웨이에서는 직원들이 미란다의 시간을 아껴쓰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한다. 그런 현실이지만, 영화는 시간의 가치를 정말 돈으로만 따질것은 아니다 라고 주장한다.

3. 영어회화 학습용 영화
설정 자체가 회사안에서 일어나는 일, 친구들과의 담소, 연인사이의 대화 로 이루어 져 있고, 에피소드도 친구와 약속정하기, 항공기 예약, 파티에서 대화, 회사에서 일 시키기, 전화받기, 면접, 등등 으로 토익 part II, III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재이다.
나중에 자막없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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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1.20 13:48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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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2.02 22:36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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